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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외전 修神外傳 완 - 소단탐화 小段探花 1000장 읽은 후기

03/30/2026, 10:43:15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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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외전은 1,2부 합쳐서 파일 크기가 5209장에 67메가로 학사신공 31메가의 두배가 넘는다. 그러나 이어지는 수신외전 선계편 修神外傳仙界篇이 5322장에 39메가 (중국어 파일)로 학신이 선계편까지 포함된 것임을 감안하면 학신의 4배에 가까운 초초장편 선협이다.


선도 문명이 멸절되어 무도 문명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홀로 기연에 의지하며 - 아니 기연과 전승을 싹쓸이 하며 - 수선의 길을 걸어가는 주인공 장소화의 고군분투기 되시겠다.


연기기가 18단계로 나뉘고 각 단계가 초기, 중기, 후기, 원만, 대원만, 이런 식이니 1000화 정도에서 아직 연기기 중기를 벗어나지 못한 주인공에 실망할 수 있겠으나 실제 소설의 전개는 전혀 고구마스럽지 않다. 주인공의 선도 무위는 5대 문파의 문주와 맞먹는 수준으로 아직 18세인 주인공의 나이를 고려하면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다. 오히려 기연에서 기연으로 이어지는 클리셰는 독자로 하여금 기대와 설렘을 놓지 못하게 한다.


여주와 부캐들의 설정과 묘사도 훌륭해서 극초반의 가족들과의 관계나 부캐들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아기자기 함, 혹은 중간 중간 등장하는 문파의 인물들과의 관계설정의 치밀함은 때로 묘사가 지나쳐 페이지를 뛰어 넘을 때 조차도 차근차근 꼭꼭 씹어 먹으면 더 맛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한다. 특히 여주와 꽁냥꽁냥 할 때 혹은 여캐들과의 관계가 이어질 때는 언정이야? 싶어지기도 한다.


약초재배를 담당하며 기연으로 선도에 입문하고 의지하던 표묘파의 패망으로 우여곡절을 거쳐 부도와 단도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전향교에 입문하게 되고 호교대진의 금제가 풀리면서 자유롭게 강호로 나서게 되는 것으로 보아 아마 이쯤 까지가 '발단'에 해당되는 것 같다. 그동안 기연 독식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어온 주인공과 경천동지할 출생의 비밀(떡밥만 뿌려 놓음)을 안은 여주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개'를 기대해 본다.


내가 보는 AI번역본은 총 5209장 중 1016장부터 100장이 누락되어서 막 전개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보니 건너뛰지를 못하고 강제 대기 모드로 들어간다. 능력자 님들의 도움을 기대하며 이만 줄인다.

9
16 comments
03/30 Edited 03/30

Deleted comment.

03/30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API가 뭔지부터 연구해 봐야겠어요. ㅠㅠ 엣지에서 페이지 번역으로 버텨야겠네요. ^^;;;
03/30
재밌나요
03/30
성장형 고전 선협 좋아하시는 분께는 끝판왕 급입니다.
03/30 Edited 03/30

Deleted comment.

음...한참 69shuba 링크따서 콜로모로 보는 법을 설명하는 댓글을 달았는데, 생각해보니 api 키 따는 걸 먼저 설명해야 된다는 걸 깨닫고...
03/30
감사할 따름입니다. ^^
03/30
이거 재밌어보이네요
03/30
성장형 전통고전 선협입니다.
03/30
이런! 수바의 원본 자체가 100화 누락이네요 ㅋㅋ
03/30
이거 번역해볼까 하다가 말도 안되는 분량에 포기했던건데 재밌나 보네요, 양에 질려서 읽은 엄두가 안났었는데
03/30
성장형 선협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1000화 만으로도 수지맞은 느낌입니다.
03/30 Edited 03/30
원본 링크 다시 올립니다 https://ixdzs8.com/read/66250/
하렘인가요? 히로인들도 이어지고요? 보려다가 너무 초반이 길어서 놨고, 이게 무도시대라 히로인들도 늙어죽나? 싶어서 걸렀는데 어케 되나요?
03/30
하렘 아닙니다. 이어지는지는 1000화 수준에선 알 수가 없네요. 그러나 섭천우에게 선도 심법을 알려주고 몽아가 엄청난 출생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을 보면 끝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나머지 여캐들은 아마도 그저 멀리서 스쳐가는 수준에서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03/30
전체 구성을 훑어보니 수신외전 1부 1213장, 2부 3996장으로 합쳐서 5209장 입니다. 본문에선 1권, 2권으로 표현했네요. 위에 후기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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