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걸즈밴드물인데, 나만 그녀들과 모르는 사이다 리뷰

12/22/2025, 09:45:52
후기
914 views · 6 likes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작가가 아베무를 못 보고 썼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특유의 질척질첵함, 나름의 해피엔딩을 꽤 달성했다고 봅니다.



이 작품의 장점은,

'마이고'스런 무거운 감정묘사가 잘 되어있다.

주인공에게 여자들이 홀려버린 이유가 비교적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주인공의 개입으로, 캐릭터들의 심경에 생기는 변화가 몹시 흥미롭다.

정도 되겠습니다. 비슷한 작품인 내면의 목소리와 비교하면, 최종 완성도는 둘이 비슷할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여캐묘사는 이 작품이 조금 더 낫고, 주인공 묘사는 내면의 목소리가 조금 낫습니다. 취향차이를 뒤집을 정도 차이는 아니니까 취향따라 보면 될 거 같네요.


단점은,

아버무지카를 안본 뇌로 써서, 아베무의 '유니크한 개성'을 살려내지 못했다.

편수가 너무 짧아서 내용의 숙성이 덜 이뤄졌다.

주인공이 타코피다.

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사실 이것도 내면의 목소리와 겹치는 단점입니다. 특히 작가가 아베무지카라는 '걸작'을 못 본 탓에 뼈아픈 설정 공백이 눈에 보여서 안타깝네요.

주인공이 타코피라는 건, 이 놈 딴에는 치트도 있겠다, 마이고 아베무 애들을 해피해피 월드에서 살게 해주려고 하는데...  그게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오더라고요. 정확힌 잘생기고, 능력좋고, 성격좋은 쌉 알파메일이 행복의 춤을 추는 걸 보고 마이고, 아베무 암컷들이 뻑 가버린 게 문제입니다. 이 '무거운 여자들'에게 모두 행복하자 같은 소릴 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잊은 대가라고 할 수 있죠!

총평은, 밴드물 특유의 뽕맛은 못채워줬지만 걸즈밴드물의 감정의 소용돌이와, 후궁견환전에서 볼 법한 여자들이 재주를 겨루는 장면만은 풍부합니다. 물론 후궁견환전과 다르게 여기서의 동기는 결국 소중한 소년과의 마음이지만요! 취향이 맞으면 맛있게 드실 거 같습니다. 전 이거 보니까 다시 아베무지카가 땡기더군요. 우리 위대한 미스미 우이카 선생님의 대활약이 보고 싶네요...

PS) 후궁견환전은 한국에선, 옹정황제의 여인 이란 제목으로 알려진 궁중암투 사극입니다.


6
1 comment
12/22/25
다행히 해피엔딩이라서 좋네요
미국 만화 속 심리 상담사로 사는 나날들 후기
후기
juncmall
02/06 1810 10
시카고 1990 절반쯤 후기
후기
siyss1900
02/03 1771 3
신의 모방범 약간 급전개 아닌가.
후기
eratohofu
02/03 1576 2
공간홍안 후기
후기
naru00
02/02 1801 13
물원숭이 후기
후기
naru00
02/02 1835 8
1860년대 미국거물 후기(미번역)
후기
djdoc12
02/02 1241 4
훗카이도 경마이야기 후기 (스포x)
후기
doghouse
02/02 1555 8
스톰윈드 노동실록 후기
후기
wkdwo
02/02 1896 6
시카고 1990 후기
후기
chicbb
02/01 1370 2
Mygo, 너희의 인생은 내가 책임지고 체험할게를 보는 올바른 자세
후기
whenevereven
02/01 1930 6
이 리치는 돈을 더 받아야겠어 후기
후기
chicbb
02/01 1705 6
(뱅드림)사키코 사후,나는 그녀의 하렘을 상속받았다 후기
후기
lonyfur
01/31 1806 8
워해머 도라에몽 ㅅㅂ 뜬금없는 중뽕 뭐지?
후기
eratohofu
01/31 1923 9
MyGO 2회차, 그런데 회차를 돌린 게 내가 아니다 후기
후기
whenevereven
01/31 988 2
카르마의 탑 초반 후기
후기
wkdwo
01/31 1292 5
속삭임의 시편 미들힐버그 마무리까지 읽고 난 후기
후기
cnstlrlsp
01/30 1214 5
러시아에서 대문호가 되었다 후기
후기
wkdwo
01/30 2000 5
회귀했는데 누가 연애를 해 都重生了谁谈恋爱啊 완결 후기
후기
malekith
01/30 2452 6
(스포있음) 감옥무적 1530화까지 다 읽은 후기.jpg...
후기
kgeporqwhi20
01/30 1804 10
택일주홍 연예계물 ㅊㅊ
후기
ddt1412
01/30 1915 5
나 하나 부자 되면 어때 후기
후기
chicbb
01/30 1216 9
스티브스탠드 선협스토리 후기(약 ㅅㅍ)
후기
aabbp
01/29 1258 3
문초공 신작 구재양계수선 54화까지
후기
DDAT
01/29 1711 5
선자님 진정 하세요...후기입니다.
후기
unseeen
01/29 1964 6
마블 / DC로 스타트하는 ai소설 후기
후기
aadghwdf
01/29 2024 12
[수련 부작용을 떠넘긴다?그럼 미친 듯이 사공만 익혀주마] 후기
후기
astro090
01/28 2534 10
선협아닌 소설들 추천, 패러디포함
후기
kyh3993014
01/28 3390 14
구재무도세계성성 후기
후기
astro090
01/28 2396 8
체력바가 보이는 나는...후기
후기
unseeen
01/28 2273 5
참호, 볼트액션, 그리고 마법 후기
후기
yertt60
01/28 332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