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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종합 서브컬처 연애 시뮬레이션, 시작하자마자 100억을 사기 쳤다 1-177(완결)

2026-05-24 06:54:04
[패러디]
조회 1698 · 좋아요 23

연재 주소 : https://www.ciweimao.com/book/100427582

원제: 在综漫恋爱模拟,开局诈骗百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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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국룰

작품소개:
아사노 유우신은 연애 시뮬레이터를 로드하자마자, 두말할 필요 없이 바로 플레이를 시작했다.

첫 번째 여주인공은 무려 168억을 사기당한 토가와 가문의 영애!

몰락한 귀족 '토가와 사키코'를 구원하는 내 눈부신 활약을 지켜보시라.
...잠깐, 뭐라고? 그 사기꾼이 바로 나 자신이었다고?


1.  늘 보던 맛의 뱅드림+ 시뮬레이터 물입니다(리코리스 리코일 분량이 매우 조금 있습니다). 사키코 불쌍해... 그래도 맥주캔 던지는 아버지보다는 모녀 덮밥하는 아버지가... 이것도 끔찍하네요. 용어집 등장 빈도에 무츠미,사키코,소요가 나란히 있었는데, 모녀덮밥 3종 세트일 줄이야. 저는 동물 마이고로 이 내상을 달래러 가보겠습니다.



2. 작가가 원래는 걸밴크,리코리스,봇치도 넣고 싶어 했으나 역량 부족으로 빠르게 연재를 끝낸 작품입니다. 작가의 후기가 조금 인상깊네요.

작가의 후기

2025년 7월 22일, 이 책의 메인 스토리 마지막 글자를 타이핑하며 완결을 선언했습니다.

제가 처음 왔을 때 강물은 무척 고요했고, 떠날 때도 강물은 거센 파도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은 그저 일시적인 충동으로 가볍게 쓰기 시작한 글이었습니다. 그때는 분명 누군가 읽어줄 거라며 속으로 자만하기도 했죠.

초반 전개는 제 상상대로 흘러갔고, 글의 기세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모든 게 제 통제 하에 있다고 여겼지만, 사실 그 기세는 저 같은 하꼬 작가의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었고, 결국 장장 6개월에 걸친 저의 '실패'를 만들어냈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 책은 저의 '참회록'이자 동시에 '공로록'이기도 합니다.

이 글은 12만 자 부근에서 이미 생명을 다했지만, 저는 80만 자가 되어서야 비로소 땅에 묻어주었습니다. 지난 몇 달간의 악몽이 드디어 끝났으니, 이제 푹 잘 수 있겠네요.

신작 연재 기간에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츠웨이마오(刺猬猫, 중국 웹소설 플랫폼)' 앱부터 켜서 댓글창을 뒤적이며 독자님들의 의견을 확인했습니다. 그 시절엔 화장실 가는 횟수보다 앱을 켜는 횟수가 더 많았고, 플랫폼 화면이 나오는 꿈을 꾸다 화들짝 놀라 깬 적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성적이 안 좋을 땐 오히려 스트레스가 없었는데, 성적이 오르기 시작하니 엄청난 압박감이 몰려왔습니다. 한 장 한 장 쓸 때마다 외줄 타기를 하는 기분이었고, 독자분들의 피드백 하나하나가 제가 그 외줄에서 심연으로 추락할지 말지를 결정했습니다.

단꿈은 항상 짧고, 깨어나면 얼음장같이 차가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죠.

작품은 순식간에 붕괴했습니다. 저는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했고, 도중에 일어난 몇 번의 작은 파문은 작품의 사상(死相)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떻게든 살려보려 발버둥 쳤지만 아무 소용이 없더군요. 제 오만함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형벌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매끄러운 거울이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떨어지는 지표들은 연재를 시작할 당시 저의 경솔함과 안일함, 불성실함을 고스란히 비춰주었습니다. 저는 그 지표들에 채찍질을 당해 살갗이 찢어지는 듯했고, 상처에 딱지가 앉으면 다시 뜯겨 나가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반복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저만의 '오답 노트'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체감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 야속하게도 이 책의 성적이 조금 오르는 바람에 제 단점과 부족함이 낱낱이 까발려졌고, 제 정신에 가장 맹렬한 고문을 가했습니다. 글을 쓰고자 하는 열정은 모두 바닥났고, 완결에 이르기까지 그저 무감각하게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일부 독자님들께 불쾌한 독서 경험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쓴 형편없는 1화를 보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제게 있어 이 책은 남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좋은 작가 친구들을 여럿 알게 해준 귀중한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의 창작 활동을 지탱해 줄 꽤 쏠쏠한 금전적 수익도 안겨주었으니까요. 이 책에 매우 감사하며, 고작 몇만 자 만에 내팽개치지 않은 저 자신에게도 감사합니다.

이 책을 쓰며 제가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깨달았습니다. 바로 수많은 독자분들이 보내주시는 '긍정적인 피드백'입니다. 그건 정말 중독성이 강해서, 언제든 결코 잊을 수가 없더군요.

글쓰기는 e스포츠와 꽤나 비슷한 구석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프로게이머들이 왜 개인 방송으로 편하게 큰돈을 벌지 않고 굳이 벤치를 달구며 주전 자리를 기다리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젠 알겠습니다. 대무대에 서서 수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는 그 기분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매혹적인 독약이라는 사실을요.

우매한 자로 하여금 비통하게 후회하게 만들고, 비통하게 후회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어주리라. 전자는 제 진짜 모습이었고, 후자는 분에 넘치는 제 소망이었습니다.

늙었고, 닳고 닳았으며, 부끄러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완결 이후에는 제 필력을 더욱 갈고닦아 다음 작품에 진지하게 임하려 합니다. 석공이 돌을 내리치는 101번째 타격을 기다리며, '작심 3분'의 181초째를 버텨내겠습니다. 언젠가 하찮은 작가의 이 작은 고집이, 하늘이 놀라고 땅이 흔들릴 만한 메아리가 되어 돌아오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 인연이 닿는다면 다시 뵙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이만 좀 쉬어야겠습니다.



3. 앗 지금 보니 베트남 stv에 동물 마이고 갱신됬네요. 추출기 만들어주신 분께 항상 감사하며, 저는 동물 마이고 갱신하러 가보겠습니다.

4. 왜 표지가 에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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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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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이것도 끔찍하네요< ㅋㅋㅋㅋㅋㅋ
05.24
아 소개글 웃으면서 봤는데 작가 후기가 상당하네요...
05.24
모녀...뭐라고요?
05.24
작기 후기 필력이 장난아니네요 ㄷㄷ. 그리고 중국 작가들이 전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듯해요
05.24
후기가 확실히 인상깊네요... 작가가 사키코 소요 무츠미 엄마만 손을 안 댔어도 훨씬 인상 깊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번역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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